到通州[도통주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통주에 이르러.
華譙交映水雲低[화초교영수운저] : 화려한 문루 함께 비추며 강에는 구름이 머물고
落日長天去鳥迷[낙일장천거조미] : 높고 넓은 하늘 지는 해에 가는 새들은 흐릿하네.
重到通州無一句[중도통주무일구] : 거듭하여 이르는 통주에서는 하나의 싯구도 없어
忘軒曾有上頭題[망헌증유상두제] : 이전에 있던 잊혀진 집에서 머리를 높혀서 써보네.
通州[통주] : 북경시의 동부에 있는 거리. 예로부터, 대 운하의 水運[수운]에 의하여
북경으로 들어가는 貨物[화물]의 적체항으로서 발전했음.
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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