曺植

贈太容[증태용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18. 09:36

贈太容[증태용]    南冥 曺植[조식]

태용에게 주다.  金天宇字[김천우 자]

 

脈脈如相見[맥맥유상견] : 끊임 없이 서로 만나 보는 것 같은데

春山猶獨居[청산유독거] : 푸른 산에 사는 게 오히려 쓸쓸하구나.

分來南史筆[분래남사필] : 남사의 붓을 나누어 돌아와서는

敎寫種稻書[교사종도서] : 벼를 심는 글을 본받아 베끼는구나.

 

金天宇[김천우,1504-1548] : 弘文館[홍문과]應敎[응교], 典翰[전한], 부수찬 등을 지냈다.

  大谷[대곡] 成運[성운, 1497-1579]의 처남.

南史[남사] : 南史直筆[남사직필], 춘추시대 제나라 사람.

   제나라 대부인 최저가 임금을 시해하자

   사관이 이를 그대로 적었다가 죽임을 당하고,

   그 동생도 똑같이 썼다가 죽임을 당하고

   다음 동생이 제대로 쓰니 최저도 묵인했다는 역사.

   곧은 글을 남사의 붓에 비유.

 

김천우가 조정에서 사관을 지내다가 물러나서

농사일에 관심이 많아 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.

 
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 五言絶句[오언절구]

曹植[조식 : 1501-1572]

'曺植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孤舟晩泊[고주만박]  (0) 2024.05.28
寄子修姪 [기자수질]  (0) 2024.05.24
涵碧樓[함벽루]  (0) 2024.05.14
咏靑鶴洞瀑布[영청학동폭포]  (0) 2024.05.11
遊安陰玉山洞[유안음옥산동]  (0) 2024.05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