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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 8

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 8  林悌[임제]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.  月夜灘聲[월야탄성] : 달 밤의 여울 소리. 明暗自相催[명암자상최] : 밝음과 어두움 스스로 서로 재촉하여灘流恒不歇[틴류항불헐] : 흐르는 여울은 항상 쉬지를 아니하네.祗是厭群喧[지시염군훤] : 다만 이 시끄러운 무리를 따르면서聲來深夜月[성래심야월] : 깊은 달 밤에 소리만이 돌아오는구나. 林白湖集[임백호집] 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1617년 간행본 인용.林悌[임제, 1549-1587] :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, 楓江[풍강] 등.   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   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[한우]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,..

백호 임제 2024.02.28

挽宗契李兵使[만종계이병사]

挽宗契李兵使[만종계이병사] 光岳[광악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 종친 계원 이광악 병마절도사 만사. 臨門話別夢依依[임문화별몽의의] : 문에 이르러 이별을 말하니 꿈처럼 섭섭하고 誰料浮生是永違[수료부생시영위] : 덧 없는 인생 누가 헤아려 무릇 길게 어긋났나. 宗契凋零比年甚[종계조령차년심] : 종친의 연분 점점 시들어 한해 한해 지나치니 男兒意氣似公稀[남아의기사공희] : 남아의 의로운 기상이 공과 같은이 드물었네. 傳家孝友喪何疊[전가효우상하첨] : 효도와 우애 전해오는 집에 상복 어찌 겹치나 卜築湖山計已非[복축호산계이비] : 호수와 산에 집 지을 계획 이미 어긋났구나. 他日扁舟過江北[타일편주과강북] : 다른 날에야 조각 배로 강 북쪽을 지나려니 不堪衰涕墮征衣[불감쇠체타정의] : 쇠한 눈물 떠나는 옷에 떨..

한음 이덕형 2024.02.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