門孼宋[문얼송] 國柱[국주] 挽[만] 三首-3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집안 서자 송국주 만사.
其三
可憐復可憐[가련부가련] : 가엾고 불쌍하고 거듭 가엾으니
憐君遽寂寞[연군거적막] : 불쌍하게도 갑작스럽게 적막하구나.
惻惻念平生[측측념평생] : 살아온 생을 생각하니 슬프며 가엾고
茫茫撫陳跡[망망무진적] : 따르며 베풀던 자취 아득히 망망하네.
東風百柳春[동풍백류준] : 봄 바람에 모든 버드나무 움직이는데
明月雙淸夕[명월쌍청석] : 밝은 달빛은 쌍청에 비스듬히 기우네.
出門卽提携[출문즉제휴] : 문을 나서면 가까이 이끌어 끌어주고
幷席相讙謔[병석상환학] : 자리 겸하면 서로 시끄럽게 희롱했네.
萬事已成空[만사이성공] : 모든 일들 이미 헛되이 이루었는데
九原安可作[구원안가작] : 아홉 하늘 저승에 어찌 가히 이를까
題詩寫苦懷[제시사고회] : 시를 지어 옮기려니 생각은 괴롭고
有淚空沾臆[유루공점억] : 많은 눈물 헛되이 마음을 적시네.
九原[구원] : 九天[구천], 黃泉[황천].
題詩[제시] : 題目[제목]을 달아 시를 씀.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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