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探春詩[탐춘시] 戴益[대익]

돌지둥[宋錫周] 2016. 3. 14. 06:54

            探春詩[탐춘시]      戴益[대익]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봄을 찾는 시

 盡日尋春不見春[진일심춘불견춘] : 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하고

 芒鞋遍踏隴頭雲[망혜편답농두운] : 짚신  닳도록 먼산 구름 덮인 곳까지 헤매었네.

 歸來笑然梅花臭[귀래소연매화취] : 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 향기 미소가 가득

 春在枝頭已十分[춘재지두이십분] : 봄은 이미 그 가지에 매달려 있었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