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匪懈堂四十八詠[제비해당48영]-10 申叔舟[신숙주]
비해당 48영에 쓰다. 48-10
墻頭紅杏[장두홍행] : 담장 머리의 붉은 살구나무
數枝紅杏倚墻欹[수지홍행의장기] : 몇 가지 붉은 살구가 비뚤어진 담장 기대어
雨霽風微日正遲[우제풍미일정지] : 비 개이고 바람 없으니 바로 해를 기다리네.
短築高栽應有意[단축고재은유의] : 작게 쌓아 고높게 심었으니 뜻 있게 응하며
春光已許四隣知[춘광이허사린지] : 봄 빛은 이미 사방 이웃리 알도록 허락하네.
匪懈堂[비해당] : 안평대군이 지은 10여칸 정자 이름.
비해당 안팎에 펼쳐진 자연 속에서 48가지의 아름다움을 찾아
시를 쓰고 匪懈堂四十八詠[비해당48영]이라 이름 지음.
保閑齋集卷第六[보한재집제6권] 七言小詩[칠언소시]
申叔舟[신숙주,1417-1475] : 자 泛翁[범옹],
호는 保閑齋[보한재], 希賢堂[희현당]
변절자로 낙인되었지만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,
뛰어난 학식과 글재주로 모두 6명의 임금을 섬기며 많은 편찬에도 참여.
'꽃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題匪懈堂四十八詠[제비해당48영]-12 半開山茶[반개산다] (0) | 2025.06.08 |
---|---|
題匪懈堂四十八詠[제비해당48영]-11 熟睡海棠[숙수해당] (0) | 2025.06.02 |
제비해당48영-9 屋角梨花[옥각리화] (6) | 2025.05.24 |
題匪懈堂四十八詠[제비해당48영]-7 (0) | 2025.05.20 |
中秋[중추]梨花盛開[이화성개] (2) | 2024.09.1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