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雜詠[잡영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9. 21. 13:21

雜詠[잡영]  宋翼弼[송익필]

침착하게 읊다.

 

門閑獨鳥下空庭[문한독조하공정] : 문마저 한가하니 외로운 새 빈 뜰에 내려오고
人臥松陰醉未醒[인와송음취미성] : 솔 그늘에 누운 사람 취한게 아직 못 깨었네.
邊水有花風政急[변수유화풍정급] : 강물 가의 넉넉한 꽃에 정말로 바람 급하니 
春光流過幾山靑[춘광류과기산청] : 봄 빛이 흘러 지나치니 산이 얼마나 푸를까.

 

龜峯先生集卷之一[구봉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宋翼弼[송익필,1534-1599] : 본관은 礪山[여산].

   자는 雲長[운장], 호는 龜峯[구봉]. 이이·성혼과 교유.

   뒤의 파란만장한 삶은 생략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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