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郊居[교거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5. 25. 04:10

郊居[교거]  金履坤[김이곤]

들에 살며.

 

雨氣通畦白[우기통휴백] : 비 올 기운 깨끗한 밭두렁에 알리니

雲陰覆郭低[음운부곽저] : 구름 그늘이 낮은 둘레를 덮는구나.

酒醒西閣暮[주성서각모] : 술에서 깨니 서쪽 집에는 저무는데

幽鳥向人啼[유조향인제] : 그윽한 새가 사람을 향하여 우는구나.

 

鳳麓集卷之一[봉록집1권]   詩[시]

金履坤[김이곤, 1712-1774] : 자는 厚哉[후재]호는 鳳麓[봉록]

   영조 때의 문신, 학자.  동궁시직, 신계현령 역임.

   1762년(영조 38) 사도세자가 화를 입자 궐내로 달려가 통곡한 죄로 파직되었다.

   시가 ·독서로 소일하다가, 1774년 신계현령이 제수되었다.

  시가에서 독특한 체를 이룩하였는데, 그것을 봉록체라고 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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