論詩[논시] 李德懋[이덕무]
시를 논함.
難齊萬品整而斜[난제만품정이사] : 분별키 어려운 많은 물품 기운 듯 정연하고
色色璁瓏日灸霞[색색총롱일구하] : 가지각색 맑고 반들하니 해를 버틴 노을이네.
喫著雖殊元一致[끽착수수원일치] : 먹고 입음 비록 다르지만 근본은 한결같으니
蠶家未心哂耕家[잠가미심신경가] : 누에치는 집이 밭 가는 집 마음 조롱하지 않네.
璁瓏[총롱] : 맑고 반들반들하다.
靑莊館全書卷之九[청장관전서9권] 雅亭遺稿[아정유고] 詩[시]
李德懋[이덕무,1741-1793] : 자는 懋官[무관], 호는 炯庵[형암]·雅亭[아정]·
靑莊館[청장관]·嬰處[영처]·東方一士[ 동방일사]·信天翁[신천옹].
조선후기 관독일기, 편찬잡고, 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. 실학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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