蓮花[연화] 郭震[곽진]
臉膩香薰似有情[검니향훈사유정] : 매끄러운 뺨 꽃다운 냄새 정이 넉넉한 것 같아
世間何物比輕盈[세간하물비경영] : 세상 사이 어느 물건과 나긋 나긋함을 비길까 ?
湘妃雨後來池看[상비우후래지간] : 비 내린 뒤의 상비의 연못에 돌아와 바라보니
碧玉盤中弄水晶[벽옥반중롱수정] : 푸른 옥 쟁반 가운데 수정을 희롱하는 듯하네.
輕盈[경영] : 여성의 몸매와 동작이 유연하다, 나긋나긋하다.
湘妃[상비] : 순 임금이 말년에 계림과 우산, 남쪽 지방을 순행하다 창오현에서 병사하자
두 왕비 여영과 아황이 상수가에서 흘린 눈물이 대나무에 얼룩 져 상비죽이 되었고
두 왕비를 상부인으로 부르게 됨.
郭震[곽진,656-713] : 자는 元振[원진], 魏州[위주] 貴鄕縣[귀양현] 출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