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羅一昭[여나일소] 星漢[성한] 兄弟乘舟泝流到讀書堂[형제승주척소도독서당]
余向楊山[여향양산]一昭還西氷庫[일소환서빙고]
文谷 金壽恒[문곡 김수항]
나일소 성한 형제와 배를 타고 물길을 거슬러 독서당에 이르러
나는 양산으로 향하고 일소는 서빙고로 돌아갔다.
送者三人行一人[송자삼이행일인] : 배웅하는 자 세 사람에 길 가는 사람이 하나라
行人還送送行人[행인환송송행인] : 가는 사람이 도리어 배웅하는 행인을 전송하네.
君回舟處吾乘馬[군향주처오승마] : 그대가 배를 돌리는 곳에서 내가 말을 탔으니
馬上人思舟上人[마상인사주상인] : 말에 오른 사람이 배에 오른 사람을 그리워하네.
羅一昭[나일소] : 羅星漢[나성한], 김 수항의 장인 羅星斗[나성두,1614-1663]의 동생.
楊山[양산] : 경기도 楊州[양주]의 다른 이름.
文谷集 卷一[문곡집1권] / 詩[시]
金壽恒[김수항1629-1689] : 자는 久之[구지], 호는 文谷[문곡].
예조판서, 좌의정,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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