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만리,소식, 기타

漁翁[어옹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5. 12. 03:12

漁翁[어옹]      柳宗元[유종원]

漁翁夜傍西巖宿[어옹야방서암숙] : 고기잡는 늙은이 한밤중 서쪽 바위 곁에 자고
曉汲淸湘燃楚竹[효급청상연초죽] : 새벽에 길은 맑은 상강물 조릿대로 불사르네.
煙銷日出不見人[연소일출불견인] : 안개 걷히고 해가 나와도 사람은 보이지 않고
欸乃一聲山水綠[애내일성산수록] : 어기차 한결 같은 소리에 산과 강물은 푸르네.
回看天際下中流[회간천제하중류] : 머리 돌려 하늘 가 바라보며 중류로 내려가니  
巖上無心雲相逐[암상무심운상축] : 바위 위에는 무심한 구름이 서로 뒤따라가네.   
 

欸乃[애내] : 어기여차, 어부가 노를 젓거나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랫소리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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