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황

溪堂偶興[계당우음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7. 9. 17:42

溪堂偶興[계당우음]   退溪 李滉[퇴계이황]

산골짜기에 면한 집에서 흥취를 짝하여. 十絶[십절] - 1

 

四麓唯紅錦[사록유홍금] : 사방의 산기슭 오직 붉은 비단이오

雙林是碧羅[쌍림시벽라] : 양쪽의 숲은 무릇 푸른 비단이구나.

豈知淳朴處[기지순박처] : 어찌 소박하고 순진한 처소 알리오

還被化工誇[환피화공과] : 도리어 하늘의 재주 자랑을 더하네.

 

化工[화공] : 하늘의 조화로 자연히 이르어진 묘한 재주.

 

退溪先生文集卷之二[퇴계선생문집2권] 詩[시]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
李滉[이황 : 1501-157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