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제가

池上[지상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12. 12:05

池上[지상]  朴齊家[박제가]

못 위에서

 

覆堦芳草已秋香[부계방초이추향] : 섬돌을 덮은 꽃다운 풀들 가을은 이미 향기롭고

撲樹回風送夕凉[박수회풍송석량] : 나무 가득 돌아오는 바람이 저녁 서늘함 보내네.

紅藕一池人坐處[홍우일지인좌처] : 사람이 앉아 있는 곳 모든 연못에 연뿌리 붉은데

白雲孤鳥遠山長[백운고조원산장] : 흰 구름과 외로운 새에게 산은 항상 심오하구나.

 
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
朴齊家[박제가 1750- ?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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