憶致道[억치도] 宋時烈[송시열]
치도를 생각하며.
相離涉夏意何如[상리섭하의여하] : 서로 헤어지고 여름이 지났으니 마음 어떠한가
猥說年前德不孤[외설년전덕불고] : 몇 해전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 외람된 말했지.
萬里滄溟消息斷[만리창명소식단] : 일만 리의 큰 바닷 길에 소식마저 끊어졌으니
連床能憶舊時無[연상능억구시무] : 평상 마주해 능히 오래 쉬지 않던 옛일 생각나네.
致道[치도] : 權尙夏[권상하, 1641-1721]의 자, 호는 수遂菴[수암], 寒水齋[한수재].
宋浚吉[송준길], 宋時烈[송시열]의 문인.
德不孤[덕불고] : 論語[논어] 里仁篇[이인편] 25장, 德不孤,[덕불고]必有隣[필유린]을 인용.
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아서 반드시 이웃이 있다.
滄溟[창명] : 큰 바다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七言絶句[칠언절구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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