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達

對花嘆老[대화탄로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6. 20. 13:31


      對花嘆老[대화탄로] 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
       꽃을 마주하여 늙은을 한탄하다. 


東風亦是無公道[동풍역시무공도] : 봄 바람도 이 또한 공평하지 못하여

萬樹花開人獨老[만수화개인독로] : 온갖 나무 꽃 피워도 사람 홀로 늙게하네.

強折花枝揷白頭[강절화지삽백두] : 꽃 가지 억지로 꺽어 흰 머리에 꽂아봐도 

白頭不與花相好[백두불여화상호] : 흰 머리와 꽃은 서로 좋게 어울리지 않네.


公道[공도] : 公平[공평]하고 올라른 道理[도리]


蓀谷詩集卷之六[손곡시집6권] 七言絶句[7언절구] 1618 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 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  1991.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