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德懋[이덕무]

客中逢曾若[객중봉증약]時曾若將遊白馬江[시증약장유백마강] 7-1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1. 27. 21:52

客中逢曾若[객중봉증약]

時曾若將遊白馬江[시증약장유백마강]

李德懋[이덕무]

객지에서 증약을 만났는데 때마침 증약은 장차 백가강에 유람가는 중임.

 

尋常離合不悲歡[심상리합불비환] : 예사로이 헤어졌다 만나 기쁨도 슬픔도 없는데
分外相逢意稍寬[분외상봉의초관] : 뜻밖에 서로 만나보니 문득 마음이 관대해지네.
語到淋漓邨酒引[어도림리촌주인] : 흥건한 모양 시골 술 이끌어 말하며 설명하니
一生難忘此時顔[일생난망차시안] : 이 때의 얼굴 사는 한 평생 잊기 어렵겠구나.

 

曾若[증약] : 可基[윤가기,1745-1801], 박제가의 사돈. 

尋常[심상] : 대수롭지 않고 예사로움.

分外[분외] : 분수에 넘치는 일, 유달리, 본분 밖의 일, 특별히.

淋漓[임리] : 흠뻑 젖어 뚝뚝 흘러 떨어지거나 흥건한 모양.

 

靑莊館全書卷之九[청장관전서9권] 雅亭遺稿[아정유고]○詩[시]

李德懋[이덕무,1741-1793] : 자는 懋官[무관],

   호는 炯庵[형암]·雅亭[아정]·靑莊館[청장관]·

  嬰處[영처]·東方一士[ 동방일사]·信天翁[신천옹].

  관독일기, 편찬잡고, 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. 실학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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