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贈李可成[차증이가성]
宋時烈[송시열]
이가성 상익에게 차하여 주다.
孤吟竹樹裏[고음죽수리] : 대나무 들 가운데서 외로이 읊으려니
湖海已嚴冬[호해이엄동] : 호수와 바다 이미 혹독한 겨울이구나.
誰料平生友[수료평생우] : 누가 헤아려줄까 평생에 사귀던 친구
來尋半死翁[내심반사옹] : 반쯤 죽어가는 늙은이를 찾아 왔구나.
急潮摧短麓[급조최단록] : 급한 밀물은 짧은 산기슭을 깨뜨리고
寒渚蘸晴峯[한저잠청봉] : 찬 물가에 맑은 산봉우리가 잠겼구나.
歲序陽將至[세서양장지] : 세월의 차례는 양기가 장차 이르르니
相期復善中[상기복선중] : 서로 풍성함 속에 돌아오길 약속하네.
可成[가성] : 李商翼[이상익]의 ?, 宋時烈[송시열,1607-1689]과 宋浚吉[송준길,1606-1672]의 문인.
嚴冬[엄동] : 혹독하게 추운 겨울.
半死[반사] : 병이나 사고 따위로 거의 죽게 됨.
歲序[세서] : 세월이 바뀌어 가는 차례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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