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夏景[하경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5. 5. 08:35

夏景[하경]   奇大升[기대승]

여름 경치

 

蒲席筠床隨意臥[포석균상타의와] : 대나무 평상 부들 자리에 무릇 게으르게 누우니
虛欞踈箔度微風[허령도박도미풍] : 빈 처마 거친 대나무 발에 작은 바람이 지나네.

團圓更有生凉手[단원갱유생량수] : 원만한 가정 더욱 넉넉하니 사람들 서늘하게 살아
頓覺炎蒸一夜空[돈각염증일야공] : 찌는 듯한 더위 온 밤이 공허함을 갑자기 깨닫네.

 

高峯先生文集卷第一[고봉선생문집1권]

'한시 여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六月六夜雨[유월륙야우]  (0) 2021.05.09
圍碁[위기]  (0) 2021.05.06
七夕[칠석]  (0) 2021.05.04
觀瀾寺樓[관란사루]  (0) 2021.05.01
鷺鷥[노사]  (0) 2021.04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