小樂府[소악부]
公莫拂衣[공막불의] 申緯[신위]
공께선 옷을 떨치지 마세요.
莫拂挽衫輕別離[막불만삼경리별] : 당기는 적삼 떨치며 이별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.
長堤昏草日西時[장제혼초일서시] : 긴 둑에 어두운 초원 때마침 해가 서쪽으로 가네.
客窓輾轉愁滋味[객창전전수자미] : 나그네 거처에 뒹굴려니 시름겨운 기분 늘어나
孤剔殘燈到自知[고척잔등지자지] : 외로이 희미한 등불 돋우며 스스로 알게 되리라.
客窓[객창] : 나그네가 거처하는 방.
輾轉[전전] : 누워서 몸을 이리 저리 뒤척임, 구르거나 뒹굶.
警修堂全藁冊十七[경수당전고17책]
北禪院續藁三[북선원속고3] 辛卯六月[신묘1831년 6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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