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順之南行[송순지남행] 五首[5수]-3 趙光祖[조광조]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順之[순지]卽安處順[즉안처순]時爲親乞養[시위친걸양]補求禮[보구례]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. 順之[순지] : 安處順[안처순,1492-1534] 의 자, 호는 幾齋)[기재], 思齊堂[사제당]. 남원 출신.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[안침]에게 의탁하여 성장. 慈母保赤子[자모보적자] : 사랑많은 어머니 갓난 아이 지키고莫學中兒情[막학중아정] : 배움 없어도 아이의 정은 가득했지. 吾民且有口[오민차유구] : 그대의 백성들 또한 입이 많으리니我志當先明[아지당선명] : 나의 마음을 마땅히 먼저 밝히려네.濟物固分事[제물고분사] : 사람을 도와 진실로 재능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