雪後[설후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눈 내린 뒤.
雪後山扉晚不開[설후산비만불개] : 눈이 내린뒤 산의 문은 늦도록 열리지 않고
溪橋日午少人來[계교일오소인래] : 시내 다리엔 한 낮인데도 오는 사람 적구나.
篝爐伏火騰騰煖[그로복화등등난] : 모닥불 화로 불 살피니 따뜻하게 타오르니
茅栗如拳手自煨[모률여권수자외] : 주먹 같은 알밤을 스스로 손으로 구워내네.
雪[설] : 고전 번역원 영인본에는 雲[운]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원본 이미지 확인 결과
雪[설]로 바꾸어 풀이합니다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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