閒居[한거]諸人唱酬韻[제인창수운] 十四首[14수]-14
退溪 李滉[퇴계이황]
한가하게 지내며 여러 사람들이 창수한 운을 차하다.
幽懷多少寄吟窓[유회다소기음창] : 많고 적은 그윽한 회포를 창에 읊어 부치니
畢竟空言不入腔[필경공언불입강] : 마침내 실현성 없는 말 빈 속에 들이지 않네.
襲置無令傳衆手[습재무령전중수] : 거듭 맡기는 법령 없이 백성들 솜씨 전하니
人人未必便心降[인인미필변심강] : 사람마다 반드시 마음을 문득 내릴 수 없네.
幽懷[유회] : 그윽한 회포.
空言[공언] : 실행이 따르지 않거나 현실성이 없는 빈 말.
退溪先生文集卷之二[퇴계선생문집2권] 詩[시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李滉[이황 : 1501-1570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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