郵卒採野菊揷頭[우졸채야국삽두] 金昌協[김창협]
역참의 졸이 들국화를 뜯어 머리에 꽂다
可憐野菊無人採[가련야국무인채] : 가엾구나 들국화는 뜯는 이도 없으니
丹蘂蕭蕭露草中[단예소소로초중] : 붉은 꽃술 쓸쓸하게 이슬 내린 풀숲에 있네.
今日得歸頭上揷[금일득귀두상삽] : 오늘은 돌아오며 탐이나 머리 위에 꽂으니
風流却在馬前僮[풍류각재마전동] : 풍류는 도리어 말 앞의 아이에게 있구나.
農巖集卷之二[농암집2권] 詩[시] 1928년 간행본 인용
金昌協[김창협 : 1561-1708] 자는 仲和[중화], 호는 農巖[농암], 三洲[삼주].
農巖集[농암집], 朱子大全箚疑問目[주자대전차의문목], 論語詳說[논어상설], 五子粹言[오자수언]
二家詩選[이가시선]등이 있고, 편저로는 江都忠烈錄[강도충절록], 文谷年譜[문곡연보]가 있슴.
사진 : 다음 카페>귀농사모>글쓴이 코스모스 안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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