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난설헌

遊仙詞[유선사] 59

돌지둥[宋錫周] 2022. 11. 14. 14:13

遊仙詞[유선사] 59

蘭雪軒 許楚姬[난설헌 허초희]

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59

 

瓊海茫茫月露漙[경해망망월로단] : 구슬 바다 넓고 아득한데 달과 이슬은 둥글고

十千宮女駕靑鸞[십천궁녀가청란] : 일만 궁녀들이 푸르른 난새의 수레를 탔다네.

平明去赴瑤池宴[평명거부요지연] : 해가 뜰 무렵에 요지의 잔치로 향하여 가니

一曲笙歌碧落寒[일곡생가벽락한] : 한 곡조의 생황 노래에 푸르른 하늘 추워지네.

 

平明[평명] : 아침해가 뜨는 시각, 해가 돋아 밝아올 무렵.

瑤池宴[요지연] :  요지는 하늘에 있는 연못,

      그 못 위에는 蟠桃[반도]라는 복숭아가 있는데, 3천 년 만에 한 번씩 열린다.

      반도가 익으면 서왕모가 신선들을 처청하여 잔치를 연다 함.

 
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季弟許筠[계제허균]彙粹[휘수] 1606간행

許楚姬[허초희 : 1563-1589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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