蟬唫三十絶句[선음삼십절구] 30-28
茶山 丁若鏞[다산 정약용]
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.(1829년 연작시)
是身微賤本來空[시신미천본래공] : 무릇 몸은 미천하여 본래 헛되이 왔으며
宛轉灰堆糞壤中[완전회퇴분양중] : 완전히 쌓인 재와 썪은 흙 가운데에 있네.
舌敝脣焦那可惜[설폐순초나가석] : 혀는 해치고 입술이 타니 어찌 애석할까
畢生唯有頌皇穹[필생유유송황궁] : 죽을 때까지 오직 넉넉한 하늘 칭송하네.
微賤[미천] : 하찮고 천함.
宛轉[완전] : 군색한 데가 없이 순탄하고 원활함.
畢生[필생] : 살아있는 동안. 생명의 마지막까지 다함.
皇穹[황궁] : 하늘, 蒼穹[창궁].
與猶堂全書[여유당전서]
第一集詩文集第六卷[제1집시문집제6권]
松坡酬酢[송파수작] 詩集[시집]
丁若鏞[정약용, 1762-1836] : 자는 美庸[미용],
호는 俟菴[사암] · 籜翁[탁옹] · 苔叟[태수] ·
紫霞道人[자하도인] · 鐵馬山人[철마산인] ·
茶山[다산], 당호는 與猶堂[여유당]이며,
시호는 文度[문도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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