石門[석문] 金正喜[김정희]
돌 문(단양 8경중 하나).
百尺石霓開曲灣[백척석예개곡만] : 백 척의 돌 무지개에 굽은 물굽이가 열리고
神工千 杳難攀[신공천 묘난반] : 신묘한 솜씨 많아 의지하기 어렵게 아득하네.
不敎車馬通來跡[불교차마통래적] : 말과 수레가 오고 간 자취를 전하지 않으니
只有煙霞自往還[지유연하자왕환] : 다만 안개와 노을 절로 오고가며 넉넉하구나.
阮堂先生全集卷十[완당선생전집10권] 詩[시]
金正喜[김정희,1786-1856] : 자는 元春[원춘],
호는 阮堂[완당]·秋史[추사]·禮堂[예당]·詩庵[시암]
·果坡[과파]·老果[노과]·寶覃齋[보담재]·覃硏齋[담연재]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