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보

登岳陽樓[등악양루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12. 10. 17:21

登岳陽樓[등악양루]    杜甫[두보]

악양루에 올라

 

昔聞洞庭水[석문동정수] : 지난 날 동정호수에 대해 듣다가

今上岳陽樓[금상악양루] : 오늘에야 악양루에 올라보네.

吳楚東南坼[오초동남탁] : 오나라와 촉나라가 동남으로 나뉘고

乾坤日夜浮[건곤일야부] : 하늘과 땅 밤낮으로 동정호에 떠있네.

親朋無一字[친붕무일자] : 친한 친구에게서 한 글자 소식도 없고

老病有孤舟[노병유고주] : 늙고 병든 나는 외로운 배에 남아있네.

戎馬關山北[융마관산북] : 관산의 북쪽 중원에는 아직도 전쟁이라

憑軒涕泗流[빙헌체사류] : 난간에 의지하려니 눈물만 흘러내리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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