登岳陽樓[등악양루] 杜甫[두보]
악양루에 올라
昔聞洞庭水[석문동정수] : 지난 날 동정호수에 대해 듣다가
今上岳陽樓[금상악양루] : 오늘에야 악양루에 올라보네.
吳楚東南坼[오초동남탁] : 오나라와 촉나라가 동남으로 나뉘고
乾坤日夜浮[건곤일야부] : 하늘과 땅 밤낮으로 동정호에 떠있네.
親朋無一字[친붕무일자] : 친한 친구에게서 한 글자 소식도 없고
老病有孤舟[노병유고주] : 늙고 병든 나는 외로운 배에 남아있네.
戎馬關山北[융마관산북] : 관산의 북쪽 중원에는 아직도 전쟁이라
憑軒涕泗流[빙헌체사류] : 난간에 의지하려니 눈물만 흘러내리네.
'두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宿江邊閣[숙강변각]即後西閣[즉후서각] 杜甫[두보] (0) | 2019.05.07 |
---|---|
有悲往事[유비왕사] (0) | 2018.12.13 |
曲江[곡강] 二首 (0) | 2016.05.03 |
絶句[절구] (0) | 2016.04.01 |
江亭[강정] 杜甫[두보] (0) | 2016.03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