宿江邊閣[숙강변각]即後西閣[즉후서각] 杜甫[두보]
강변의 누각에서 묵으며 (곧 서쪽 누각의 뒤)
暝色延山徑[명색연산경] : 저무는 기색이 산 길에 퍼지니
高齋次水門[고재차수문] : 높다란 집의 수문에 머무르네.
薄雲岩際宿[박운암제숙] : 엷은 구름은 바위 끝에 잠들고
孤月浪中翻[고월낭중번] : 외로운 달빛 물결 속에 나부끼네.
鸛鶴追飛靜[관학추비정] : 황새와 학은 쫓아 날다 조용하고
豺狼得食喧[시랑득식훤] : 이리 승냥이 먹이 얻느라 시끄럽네.
不眠憂戰伐[불면우전벌] : 잠들지 못하고 전쟁 근심하지만
無力正乾坤[무력정건곤] : 온 세상을 바로잡을 힘이 없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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