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生日有感[생일유감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28. 18:24

生日有感[생일유감]   容齋 李荇[용재 이행]

생일에 느낌이 있어.   五月二十二日[5월22일]

 

再度逢今日[재도봉금일] : 두 차례 째 맞이하는 오늘은
遠離父母側[원리부모착] : 부모님 곁을 멀리도 떠났구나. 
遙知父母心[요지부모심] : 아득하니 알겠구나 부모님 마음 
念念不能食[념념불능식] : 항상 생각에 능히 먹지를 못하네. 
生男莫言好[생남막언호] : 사내애 낳아서 좋다 말하지 마소 
誰更授之職[수갱수지직] : 누가 다시 벼슬을 주어서 쓰리오. 
洒泣白雲下[쇄읍백운하] : 눈물을 흰 구름 아래 뿌리노니 
天意其默默[천의기묵묵] : 하늘 뜻 어찌 말 없이 잠잠하네. 

 

乙丑春正月[을축춘정월]遷咸安以後作[천함안이후작]

을축(1505)년 봄 정월, 咸安[함안]으로 配所[배소]를 옮긴 뒤에 지은 시들이다.

1504년 폐비윤씨 복위를 반대하다 충주로 유배후 다음해 함안으로 이배 됨.

 

容齋先生集卷之五[용재선생집5권] 南遷錄[남천록]

李荇[이행 : 1478-1534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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