琴臺[금대] 杜甫[두보]
茂陵多病後[무릉다병후] : 무릉에서 질병이 많아진 뒤에
尙愛卓文君[상애탁문군] : 오히려 탁문군을 사랑하였다네.
酒肆人間世[주사인간세] : 인간 세상에 술 집을 차렸으니
琴臺日暮雲[금대일모운] : 금대에 구름과 해가 저무는구나.
野花留寶靨[야화류보엽] : 들 꽃엔 보배로운 보조개 머물고
蔓草見羅裙[만초견라군] : 덩굴 풀엔 비단 치마가 보이네.
歸鳳求皇意[귀봉구황의] : 돌아온 숫 봉새 암컷 봉황 뜻 구하나
寥寥不復聞[요료불부문] : 쓸쓸하니 고요해 다시 들리지 않네.
琴帶[금대] : 泗川省[사천성] 成都[성도]의 浣花溪[완화계] 가에 있던 것으로
漢[한]나라 사마상여가 그의 연인 탁문군과 함께 琴[금]을 연주하던 곳.
茂陵[무릉] : 漢 武帝[한 무제]의 陵[능]이 있는 지명.
酒肆[주사] : 술 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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