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보

獨坐[독좌] 2首-2

돌지둥[宋錫周] 2023. 4. 30. 09:46

獨坐[독좌] 2首-2  杜甫[두보]

홀로 앉아서. 2수-2

 

白狗斜臨北[백구사림북] : 백구협은 북쪽에 임하여 기울고

黃牛更在東[황우경재동] : 황우협은 반대로 동쪽에 있다네.

峽雲常照夜[협운상조야] : 골짜기 구름은 항상 밤을 알리고

江月會兼風[강월회겸풍] : 강의 달은 때마침 바람과 겹치네.

曬藥安垂老[쇄약안수로] : 약초 말리며 편안히 늙어가면서

應門試小童[응문시소동] : 문에 응대하는 작은 아이 살피네. 

亦知行不逮[역지행불체] : 또한 가도 이르지 못함을 알면서

苦恨耳多聾[고한이다롱] : 듣기에 무지한 일 많으니 괴롭네.

 

白狗[백구] : 長江[장강]의 白狗峽[백구협]. 백구협은 동둔에서 북쪽에 비껴 보인다.

黃牛[황우] : 장강의 黃牛峽[황우협]은 동둔의 동쪽에 있다.

垂老[수로] : 칠십에 이른 노인, 늙어가다, 나이를 먹다, 老年[노년], 노경에 이르다. 

應門[응문] : 궁정의 정문, 방문자를 응대함, 문을 지키다.

小童[소동] : 열살 미만의 아이, 남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는 작은 아이.

苦恨[고한] : 괴로움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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