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元二使安西[송원이시안서]
원씨네 둘째 친구를 안서도호부로 보내며 배웅함
渭城曲[위성곡], 陽關曲[양관곡] 王維[왕유]
渭城朝雨浥輕塵[위성조우읍경진] : '위성'의 비내리는 아침에 가벼운 먼지를 적시니
客舍靑靑柳色新[객사청청류색신] : 객사의 푸르디 푸른 버들 색이 새로웁구나.....
勸君更盡一杯酒[권군갱진일배주] : 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술한잔 비우시게
西出陽關無故人[서출양관무고인] : 서쪽 '양관'에 나가면 아는 벗도 없을테니.....
악부시집엔 위성곡[渭城曲] 또는 양관곡[陽關曲]이라고 되어 있네요.
이 곡을 세번 되풀이에 부르기에 양관삼첩[陽關三疊]이라 하였슴.
"송원이시안서[送元二使安西]"라고도 불립니다. 여기서 使는 보낼 시[使]입니다.
원이[元二]는 원씨 집 둘째 아들로 왕유의 절친 친구를 말하며 그를 안서[安西] 즉
안서도호부(당나라 때 투루판[우루무치] 지역 국경 수비대 역)으로 보내며
장안에서 북서쪽에 있는 위성[渭城]까지 따라와 여관[客舍]에서 하룻밤을 묶고
다음날 아침에 전송하며 노래한 시라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