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次昌平東軒韻[차창평동헌운] 權擥[권람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1. 12. 12:30


      次昌平東軒韻[차창평동헌운]      權擥[권람]

         창평 동헌의 운을 차하여


王佐之才不是踈[왕좌지재불시소] : 왕좌 도울 재주는 무릇 거칠지 않으니

孔明猶自卧茅廬[공명유자와모려] : 공명도 다만 스스로 초가집에 누웠었네.

丈未出處何容易[장미출처하용이] : 남자가 나가고 머뭄을 어찌 쉬이하리오

掩柩方知事乃除[엄구방지사내제] : 널을 덮고나서야 일이 지나감을 알리라.


王佐之材[왕좌지재] :  帝王[제왕]을 補佐[보좌] 할 사람이라는 말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諸葛亮[제갈량]이 왕좌의 재주를 가지고 처음에 초가집에 누웠다가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뒤에 劉玄德[유현덕]의 三顧草廬[삼고초려]의 간청을 받고 나와 공을 이룸.


東文選卷之二十二[동문선22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  1478간행