望寶蓋山[망보개산] 栗谷 李珥[율곡 이이]
보개산을 바라보며.
寶蓋山容入望中[보개산용입망중] : 보개산 모습에 빠져서 마음으로 바라보니
洞門應有白雲封[동문응유백운봉] : 동굴 입구엔 아마도 크고 흰 구름이 차지했으리라.
遙知隱者饒春睡[요지은자요춘수] : 은자는 친구와 떠돌다 봄 잠에 너그러워
松下殘棊斂未終[송하잔기렴미종] : 소나무 아래 남은 바둑 아직 거두지 못하였네.
栗谷先生全書券一[율곡선생전서권1] 詩上[시상] 1814년 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