新晴次𣤭齋[신청차?재] 朴齊家[박제가]
오랜 비가 새로 개이어 ?재를 차하다.
山麓皆明膩[산록개명니] : 산 기슭은 모두 밝으며 매끄러운데
新晴倍日光[신청배일광] : 새롭게 개이니 태양은 더욱 빛나네.
遊絲句水纈[유사구수힐] : 아지랑이는 맺은 강물에 넉넉하고
紅雨含泥香[홍우함니향] : 붉은 꽃비 내려 진흙에 향기 머금네.
粒有蟲來議[입유충래의] : 낟알에 있는 돌아온 벌레 가려내고
巢看燕自量[소간연자량] : 새집 보며 제비는 스스로 헤아리네.
怡然觀物化[이연관물화] : 만물의 변화를 보니 기쁘고 좋아서
何用惜春忙[하용석춘망] : 바쁜 봄을 아쉬워할 필요가 없구나.
遊絲[유사] : 아지랑이.
紅雨[홍우] : 붉은 꽃이 많이 떨어져 내림의 비유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1805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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