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담 송남수

幽居六詠[유거육영] -1 環碧堂[환벽당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6. 27. 07:15

 

     幽居六詠[유거육영] -1     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 

 

其一  環碧堂[환벽당]

 

夷土爲臺種竹梅[이토위대종죽메] : 땅을 깎아 대를 이루고 대나무와 매화를 심으니

四圍靑嶂畫圖開[사위청장화도개] : 사방의 푸른 산봉우리가 그림 그리듯 펼쳐있네.

殘年已判安心術[잔년이판안심술] : 남은 생을 이미 판단하고 마음속 재주에 안존하며

塵事無從入耳來[진사무종입이래] : 세상의 속된 일 귀에 들어와도 근심하지 않는다네.

 

環碧堂[환벽당] : 대전 회덕현으로 돌아와 송촌[중리동]에 지으신 건물로 생각 됨.

 

松潭集卷之一[송담집권지일]   七言絶句[칠언절구]  1686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