和嘐嘐齋金公[화효효재김공] 襍詠[잡영] 8-5
朴齊家[박제가]
효효재 김공의 잡영에 화답하다. 用謙[용겸]
花[화] : 꽃
花白能紅暈[화백내홍훈] : 꽃은 빛나며 붉은 햇무리 견디고
風微亦遠香[풍미역원향] : 바람 적어도 향기는 또 멀리하네.
古家喬木在[고가교목재] : 오래된 집에 있는 나무는 높은데
七十五春光[칠십오춘광] : 일흔 다섯 번의 봄철 풍광이라네.
嘐嘐齋[효효재] : 金用謙[김용겸,1702-1789]의 호, 자는 濟大[제대].
우승지, 동지돈녕부사를 지낸 등을 역임한 학자. 문신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1805] : 자는 次修[차수]·在先[재선]·修其[수기],
호는 楚亭[초정]·貞蕤[정유]·葦杭道人[위항도인]
조선 후기 국가경제체제의 재건을 논했던 북학파의 일원.
공리공담을 일삼던 주자학적 사상계와 풍수도참설에 비판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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