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글

吳汶山先生詩[오문산선생시]

돌지둥[宋錫周] 2017. 10. 5. 13:01

 

     吳汶山先生詩[오문산선생시]

 

秋日高亭坐[추일고정좌] : 가을 날에 높은 정자에 앉아서 

開簾見衆山[개렴견중산] : 주렴을 여니 많은 산이 보이네.
孤邨疎雨外[고촌소우외] : 외로운 마을 성긴 비 벗어나니

萬木暮雲間[만목모운간] : 많은 나무 해질녁 구름 섞이네.
詩到閒人得[시도한인득] : 시를 말하니 한가한 몸임을 깨달아

眠因靜處還[면인정처환] : 휴식하고자 조용한 곳을 돌아보네.
東鄰多美酒[동린다미주] : 동쪽 이웃에 아름다운 술 많기에

聊去借紅顔[요거차홍안] : 편안히 가서 붉은 얼굴로 빌리네. 

 靑溟[청명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