八月十五日夜玩月[8월15일야완월] 劉禹錫[유우석]
8월 15일 밤 달구경.
天將今夜月[천장금야월] : 하늘은 문득 오늘 밤의 달빛으로
一遍洗寰瀛[일편세환영] : 한 바탕 온 세상을 씻어내는구나.
暑退九霄淨[서퇴구소정] : 더위 물러가니 하늘 위 깨끗하고
秋澄萬景清[추징만경청] : 맑은 가을 많은 경치는 고요하네.
星辰讓光彩[성신양광채] : 별들은 아름다운 빛을 양보하고
風露發晶英[풍로발정영] : 바람과 이슬 영롱한 빛 피어나네.
能變人間世[능변인간세] : 능히 인간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
翛然是玉京[유연시옥경] : 자유자재한 여기 신선 세계라네.
九霄[구소] : 九天[구천], 중앙및 사방, 四隅[사우].
하늘의 가장 높은 곳, 하늘 위. 아홉 하늘.
翛然[유연] : 사물에 얽매이지 않는 모양, 자유자재한 모양.
玉京[옥경] : 하늘 위 옥황상제가 산다는 서울.
劉禹錫[유우석,772-842] : 中唐[중당]의 시인, 자는 夢得[몽득] 洛陽[낙양] 출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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