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次金延之奉和文正先生有感韻[차김연지봉화문정선생유감운]宋時烈[송시열]문정선생의 느낌이 있는 시에 받들어 화답한 김연지의 운을 차하다. 安得人如楚叱嗟[안득인여초질차] : 어찌 초나라의 꾸짖을 것 같은 사람 얻을까終然無賴鐵山河[종연무뢰철산하] : 마침내 쇠 같은 산과 강도 의지할 수 없구나. 腥膻者臭知誰嗀[성전자취지수학] : 비린내 누린 냄새에 누가 토할 줄 알았을까 禮義之言聽不多[예의지언청불다] : 예절과 의리의 말로 때마침 밝히지 못했네. 古道盡從平地掃[고도진종평지소] : 옛날 도의는 다만 평지 쓴 듯 제멋대로이고 先生高與上穹磨[선생고여상국마] : 선생의 위엄 찬양하니 고생 높게 드러나네. 秖應淸廟生民句[지응청묘생민구] : 때마침 맑은 종묘와 산 백성의 구절 응하여 長入仁人醉噎歌[장입인인취일가] : 어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