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續麗人行[속여인행] 蘇軾[소식] 李仲謀家有周昉畵[이중모가유주방화]背面欠伸內人[배면흠신내인] 戲作此詩[희작차시] : 이중모의 집에 주방이 얼굴을 등지고 하품하며 기지개 켜는 내인을 그렸기에희롱허며 이 시를 짓는다. 深宮無人春日長[심궁무인춘일잘] : 깊은 궁궐 사람도 없고 봄날 해는 길기만한데沈香亭北百花香[침향정북백화향] : 침향정 정자 북쪽의 온갖 꽃들은 향기롭구나.美人睡起薄梳洗[미인수기박소세] : 미인이 자다 일어나 세수하고 마리 빗어 묶고서燕舞鶯啼空斷腸[연무앵제공단장] : 제비 날고 꾀꼬리 울자 부질없는 마음 다스리네.畵工欲畵無窮意[화공욕화무궁의] : 화공이 그려보고자 하나 정취를 다 할 수 없으니背立春風初破睡[배림춘풍초파수] : 봄 바람을 등지고 서서 비로소 잠을 깨는구나.若敎回首却嫣然[약교회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