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僧軸[제승축] 李恒福[이항복]
스님의 시축에 제하다,
終日無人問索居[종일무인문색거] : 종일토록 거처를 찾아 묻는 사람도 없고
鳥聲和雨在山廬[조성화우재산려] : 새 소리 벗으로 응하여 산속 절에 있구나.
安身有道緣多病[안신유도연다병] : 몸 편한 방도 있으니 병이 많은 까닭이오
應俗無能坐信書[응속무능좌신서] : 세속에 응할 재능 없어 글만 믿고 앉았네.
雨[우] : 비, 벗의 비유.
廬[려] : 오두막집, 절, 사찰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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