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鐵鑪[철로]

돌지둥[宋錫周] 2022. 10. 6. 12:12

鐵鑪[철로]    金昌協[김창협]

철 화로

 

夜窓有宿火[야창유숙인] : 깊은 밤 창가에 오래 된 불이 있으니 
擁此自成趣[옹차자성취] : 이를 껴안으면 풍취 스스로 이룬다네. 
時復偶林僧[시복우림승] : 때맞추어 돌아온 시골 스님과 짝하여
殘灰撥燒芋[잔회발소우] : 남은 재를 다스리어 토란을 익혀내네. 

 

農巖集卷之三[농암집3권]詩[시]

金昌協[김창협] : 1651-1708, 자는 仲和[중화], 호는 農巖[농암]·三洲[삼주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