過河原君墓有感[과하원군묘유감]
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하원군의 묘를 지나며 감회가 있어.
水流東去日西飛[수류동거일서비] : 흐르는 물 동으로 가고 해는 서쪽에 지는데
富貴榮華能幾時[부귀영화능기시] : 부귀함과 영화는 어느 때에나 가능할까 ?
試向河原墳上望[시향하원분상망] : 살펴 흠향하며 하원군 무덤의 위 바라보니
暮雲黃葉政離披[모운황엽정리피] : 저녁 구름 누런 잎이 정말로 찢겨 떨어지네.
河原君[하원군] : 李鋥[이정 : 1545(仁宗1) - 1597(宣祖30),
朝鮮[조선] 中期[중기]의 宗室[종실]. 諱는 鋥[정], 자는 伯剛[백강].
왜군과 투쟁하기 위하여 奮義復讐軍[분의복수군]에 가담하여
적극 활약하였지만 왜군의 축출을 보지 못하고 이 해에 죽었다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
李恒福[이항복, 1556-1618] : 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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