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시열

追憶 孝考德音[추억효고덕음]

돌지둥[宋錫周] 2025. 4. 21. 07:32

追憶 孝考德音[추억효고덕음]  宋時烈[송시열]

효종의 덕음을 추억하다.

 

孝考常言予責任[효고상언여책임] : 효종께서 늘 말씀하시길 내가 맡은 책임은
在明天理正人心[재명천리정인심] : 하늘의 이치 밝히고 인심을 다스림에 있네.
中原寇虜非難逐[중원구로비난축] : 중원의 오랑캐 잡아 내 쫓긴 어렵지 않지만
自己私邪未易禁[자기사아미이급] : 자기의 사사로운 마음 금하기 쉽지 않구나.
定國由君君卽我[정국유군군즉아] : 나라 안정 임금 일인데 임금이 바로 나고
殷宗得說說爲霖[은종득열렿위림] : 은 고종이 부열 얻으니 부열이 바로 비였네.
小臣拜手嵩呼退[소신배수숭호퇴] : 소신 손 들어 절하고 크게 내쉬며 나왔는데
至死刳肝記德音[지사고간기덕음] : 죽도록 간장을 갈라서 덕음을 기억합니다.

 

德音[덕음] : 도리에 맞는 말, 좋은 평판이나 명망, 임금님 말씀. 

殷宗[은종] : 은나라 고종, 

  고종이 傅說[부열]을 재상으로 임명하면서 말하기를

   "만약 큰 시내를 건너게 되면 너를 배와 돛으로 삼고

   만약 큰 가뭄을 만나면 너를 비가 되게 하리라."하였다.

   여기에서 효종은 송시열을 부열로 생각하며 말한 것이다.

   서경 說命[열명].

 

宋子大全卷四[송자대전4권] 詩[시] 言律詩[칠언률시]

송시열[1607-1689]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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