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가을

詠黃白二菊[영황백이국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0. 13. 09:43

 

     詠黃白二菊[영황백이국]     高敬命[고경명]

     황 백 두 국화를 읊다.

 

正色黃爲貴[정색황위귀] : 바른 빛이라 노랑을 귀하다 하지만

天姿白亦奇[천자백역기] : 타고난 풍취는 흰색 또한 뛰어나구나.

世人看自別[세인간자별] : 세상 사람들 자연히 차별하여 보지만

均是傲霜枝[균시오상지] : 서리에 굴하지않는 가지는 모두 바르다네.

 

霽峯集卷之二[제봉집2권] 詩[시] 1617년 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