詠魚[영어] 李奎報[이규보]
圉圉紅鱗沒又浮[어어홍린몰우부] : 아둥 바둥 붉은 물고기 잠겼다가 다시 떠오르니
人言得志任遨遊[인언득지임오유] : 사람들 말하길 바라는 뜻대로 즐겁게 논다하네.
細思片隙無閑暇[세사편극무한가] : 꼼꼼히 치밀하게 생각하며 잠시도 한가한 틈도 없는데
漁父纔歸鷺又謨[어부재기로우모] : 겨우 어부가 돌아가니 백로가 다시 살피는구나.
圉圉[어어] : 마부 어, 몸이 괴로운 모양 어. 겨우겨우, 아둥 바둥,
得志[득지] : 뜻하는 바대로 이루어짐.
細思[세사] : 꼼꼼하고 치밀한 생각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