草堂卽事[초당즉사] 宋柟壽[송남수]
山檻雨新晴[산함우신청] : 절의 난간에 내리던비 비로소 개이니
竹西流朗月[죽서류랑월] : 서쪽의 대밭에 밝은 달빛이 흐르네.
候蟲那忍聞[후충나인문] : 제철 벌레소리 어찌 차마 들을까 ?
心緖轉悽絶[심서전처절] : 마음 속 생각은 더욱 처절하구나.
候蟲[후충] :어떠한 철에만 나왔다가 그 철만 지나면 없어지는 벌레.
心緖[심서] : 마음속의 생각
悽絶[처절] : 慘酷[참혹]하리 만큼 구슬픔, 더할 나위 없이 悽慘[처참]함, 너무 슬퍼하여 기절할 것 같음.
松潭集[송담집]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 1686년 간행본 인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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