霽月堂 宋奎濂

與高敞李使君世卿 有相 約會冬柏亭。觀發戰船。世卿有故不來

돌지둥[宋錫周] 2018. 7. 19. 05:30


     世卿有故不來[세경유고불래]    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
     與高敞李使君世卿[여고창이사군셰경] 有相[유상]  約會冬柏亭[약회동백정]

     觀發戰船[관발전선]世卿有故不來[세경유고불래] 

     고창 이세경(유상) 사군과 더불어 동백정에 모이기로 하고 

     전선이 떠나는걸 보기로 했는데 세경이 사고가 있어 오지 않음.


浩渺滄溟闊[호묘창명활] : 넓고 아득한 큰 바다는 멀기만한데

微茫島嶼靑[미망도서청] : 어렴풋이 아득한 섬들은 푸르구나.

有期人不至[유기인부지] : 약속 있는 사람이 이르지 않으니

斜日獨登亭[사일독등정] : 지는 해에 홀로 정자에 오르네.


使君[사군] : 임금의 命令[명령]을 받고 지방에 온 使臣[사신]의 敬稱[경칭].

世卿[세경] : 李有相[이유상 : 1623-1673]의 자, 호는 東芚[동둔].

浩渺[호묘] : 넓고 아득함.

滄溟[창명] : 큰 바다.

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